기관이나 외인만을 위한 전유물이었던 공매도가 2021년 5월 3일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정하여 증권사의 개인 대주제도를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비록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가 가능해졌다고는 하지만 상환 기간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내려갈 때까지 보유할 수 있는 기관이나 외인과는 달리 개인은 60일 내로 상환을 해야 하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공매도를 하였을 경우 숏커버링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주가 상승 및 하락에 따른 대응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에 투자하는 주식 매매는 최대 손실이 매수한 금액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공매도의 경우에는 그 손실자체가 이론적으로는 무한대이기 때문입니다.
숏커버링(Short covering)이란 무엇인가?
공매도는 향후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예상하고 현재가의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후 차후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하락한 가격에 되사서 갚아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숏커버링은 주식을 빌려서 매도를 했기 때문에 특정 기간 내에 주식을 다시 매수해서 갚아야 하는 것을 말하며 순 우리말로 환매수라고 합니다. 영어로도 쉽게 뜻을 가늠할 수 있는데 Short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짧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증권 시장에서는 Short를 매도, 공매로 해석하며, Long은 매수로 해석을 하기 때문에 Short covering 이란 매도 또는 공매를 보완한다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는 현재 가격에서 용어 뜻 그대로 매도를 하는 행위이므로 주가 하락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지만 숏커버링은 매도한 주식을 다시 매수해서 갚아야 하므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기작을 하게 됩니다. 단, 상승에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는 매도세가 계속해서 강할 경우 매도에 대한 절충을 한다는 의미이며 무조건적인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숏커버링이 들어온다는 것은 공매도 이후 주가가 하락한 폭만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행위일수 있고 예상과는 달리 주가가 상승한다면 그 손실분을 보완하기 위해 매수를 하는 행위일 수도 있으며, 언제 숏커버링이 들어올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단기 급락한 이후 횡보하는 구간에 모두 환매수 처리하고 다시 한번 공매도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면 반드시 상승한다라는 공식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아래 예시는 공매도를 성공했을 때와 실패했을 때에 대한 예시자료입니다. 차트 위는 공매도를 이행하기 위해 60,000원에 10주를 빌려서 매도한 후 40,000원에 환매수(숏커버링)를 통해 다시 10주를 매수 후 갚게 되어 200,000원의 수익을 낸 성공적인 예시가 되겠고, 차트 아래는 30,000원에 10주를 빌려서 매도한 후 주가가 상승하여 40,000원에 10주를 다시 사서 갚게 되어 손실 100,000원을 보게 되는 실패 사례가 되겠습니다. 사실 공매도를 한 주체 입장에서 실패 사례의 경우에는 숏커버링보다는 숏스퀴즈라는 용어를 더 통용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식투자는 가치주, 성장주, 우량주를 찾아서 분할매매하는 자금 운영능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뇌동 매매하지 마시고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안전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성공투자를 기원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공매도에 대해서 보다 쉽게 설명한 자료는 아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02.03 - [주식] - 공매도 뜻, 공매도 기능, 공매도 의미, 공매도 예시, 공매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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