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 사천 바다케이블카 소개 및 탑승 후기 2부

2021년 2월 말일 기준으로 초양 정류장은 외부환경개선 공사중으로 인해 중간에 하차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초양 정류장에 대한 즐길 거리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언젠가 완공이 된다면 두 어시간은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약 5분 남짓 걸려서 다시 대방 정류장으로 돌아오게 되면 이번에는 케이블카가 각산 정류장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것도 짜릿한 경험이기는 하지만 산으로 올라가는 것 또한 색다른 묘미로 다가오며 꽤 오래전 스위스 여행 때 FIRST를 타고 올라갔던 케이블카도 상기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찾아보면 이렇게 좋은 곳이 많구나 싶었습니다.

 

아래는 대방 정류장에서 각산 정류장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약 1.2km 거리의 경로를 촬영한 동영상이며, 역시 편도로 5분 정도면 각산 정류장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사천 바다케이블카 대방 정류장에서 각산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경로

 

각산 정류장에 도착하게 되면 2층을 통해 바로 각산 정상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3층에 전망대가 별도로 있으니 3층 전망대를 먼저 가볍게 한번 둘러 보시고 2층으로 내려가서 각산 정상으로 이동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각산 정류장 2층에서 각산 정상까지는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5분 정도 밖에 안되는 거리라 천천히 올라가면 남녀노소 상관없이 그리 어렵지 않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으며 각산 정상은 408m 입니다. 당연히 정상에서는 기념 촬영이 필수이니 만큼 사진을 찍으시고 조금 더 내려오면 전망 안내판이 보이며 아래와 같이 욕지도, 사랑도, 금산, 금오산에 하물며 지리산까지 볼 수 있다고 되어 있으니 날 좋을때 오셔서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각산 정상 전망 안내판

각산 정류장에서 각산 정상까지 이동했던 경로와 각산 정류장에서 대방 정류장으로 내려오는 경로는 각각 아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각산 정상까지 이동 경로는 내일 업로드 예정)

사천 바다케이블카 각산 정류장에서 대방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경로

 

 

 

 

에필로그

제가 80년대 까지 운운할 나이는 아니지만 해외에 나가는게 어려웠던 시절에는 다들 대한민국 명소, 명산을 돌아다니면서 내수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천 바다케이블카 뿐만 아니라 금산 보리암 또한 생각외로 젊은 분들이 많이 방문하는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지만 다시금 대한민국의 볼거리에 대해서 홍보도 해주는 좋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진과 영상으로는 실제 경치를 절대로 담아낼 수 없음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2만원 남짓 탑승료를 지불하고 이정도 추억을 가져간다면 가성비로는 논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되니 날씨 좋은 날 천혜의 자연 남해 여행을 적극 권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언택트에서 다시 온택트로 돌아갈 일상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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