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슈분석 : 다날] 편의점 물건 이제 비트코인으로 결제한다!!

오늘 증권가 뉴스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종목은 다날이었습니다. 최근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이슈와도 연관성이 있으나 지금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트코인과 연관이 있기에 어쩌면 아직까지도 비트코인이 뭔지 모르는 분들과 비트코인 거래를 소액이라도 실제 못해본 수많은 분들에게 이제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 다가왔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과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인 안목을 가지시길 바라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기업 소개

다날은 "다가오는 날은 다 좋은 날"로 만들자는 신념으로 설립된 글로벌 휴대폰결제 기업으로 1997년 설립되었으며 커머스, 게임, 컨텐츠 분야로 나누어 결제와 관련된 사업과 함께 휴대폰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이 주요 사업 영역으로 국내와 전 세계적인 결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러한 사업 영역을 활용하여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와의 제휴, 중국 텐센트 그룹의 모바일 메신저 WeChat(위챗)에 국내 바코드 결제 솔루션 제공, 국내 카카오 등과의 제휴를 체결하고 있으며,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주) 달콤 등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고,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의 지분 또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종목과 관련 된 주요 키워드는 쿠팡 관련주, 가상현실(VR), 삼성페이, 인터넷은행, 핀테크, 가상화폐, 증강현실(AR), 모바일 솔루션, 전자결제, 모바일 콘텐츠, 음원/음반, 게임이 있습니다. 2020년 2월 17일 현재 시가총액은 4,606억원 이며, 2019년 자회사인 다날 핀테크를 설립하여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인 페이코인을 발행하여 국내 최초로 실물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페이코인을 상장시키는 등 암호화폐 결제를 통한 새로운 사업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슈 분석

다날이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BTC)으로 6만여개의 페이코인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가맹점으로는 CU편의점,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도미노 피자, BBQ치킨, 달콤커피, 교보문고, 골프존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SSG페이와의 제휴를 통해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의 신세계 계열사 또한 가상자산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도록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환산 후 제휴 가맹점을 통해 결제하는 프로세스 소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자 국내 주요 금융권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은 해치랩스(HAECHI LABS)와 협업을 통해 헤네시스 월렛을 페이코인 앱 내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 말은 비트코인을 가상 지갑으로 연동해서 실제 물건 구매를 할 때 결제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다날의 자회사인 다날 핀테크에서 출시한 페이코인 앱을 통해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전환해서 음식이나 물건을 구매할 때 즉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2021년 상반기인 4월 경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페이코인은 상용화한 지 1년 만에 80만 명의 회원을 넘어 현재는 90만 명 이상 유치했고, 거래금액 또한 100억을 넘어서고 있으며, 다날의 기존 결제 체계는 POS사, 부가가치통신망사, 지급결제대행사 등이 얽혀 있어 수수료가 비쌌지만 블록체인으로 변경함에 따라 수수료를 1%로 줄인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에 대한 금일 주가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자면 시가는 5,250원(+2.14%)로 시작하여, 비트코인 관련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갑작스러운 급등으로 인해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더니 9시 30분경에는 29.96%로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상한가 매수 대기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더니 장 종료 때에는 총 455만 주(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300억 원)의 대기량을 보였습니다. 거래량으로는 전일 대비 약 2.5배 이상 상승하여 3800만 주가 거래될 정도였으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하여 6,680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다날 주식 10분 차트 (일시 : 2021.02.17.) 및 상한가 매수대기량 소개

 

다날 주가의 급등과 함께 다날핀테크의 가상자산인 페이코인 가격 또한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9시 장 개장 전만 해도 200원 정도 밖에 하지 않았던 페이코인 1코인 당 가격이 공시가 나자마자 치솟더니 12시 44분경에는 1880원까지 무려 900%나 상승하였으며, 1300원 대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날 주가 변동에 따른 페이코인 가격 변동 그래프 (일시 : 2021.02.17.)

 

 

필자 의견

사실 주식에 대한 차트 해석 정보는 여러 사이트를 통해 충분히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자는 그런 차트는 참고는 하되 절대적일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웬만해서는 해석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발굴하고 종목을 선정할 때는 해당 종목에 대한 실생활 접목과 각종 기사와 뉴스에 대한 연관성 등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비록 일주일 전에 다날 종목을 1주당 5000원도 안되어 매도를 하였지만 금일 큰 이슈가 되었던 다날이라는 종목에서 배워야 할 점을 알아야 향후 유사한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무엇보다도 가상화폐라는 인식에 대한 전환이 이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실제 페이코인이 무엇이며, 어떻게 가상자산으로 바꿀 수 있는지 직접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페이코인은 앱을 설치하고 가입절차 등을 밟은 후 화면 하단에 있는 PCI 구매 항목을 통해서 1.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 결제, 2. 가상자산 거래소, 3. 해외 결제 가능한 VISA 카드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동전과 지폐를 지갑에 넣어 다니는 게 오히려 더 불편하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게 당연하지만 사실 카드로의 전환기에는 분명 어색했었습니다. 이렇듯 가상화폐에 대해서 지금은 많은 분들이 막연한 불신을 가지고 있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는 당연한 통화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 또한 이번 기회에 페이코인에 대해서 알아볼 겸 직접 충전을 해보았고, 휴대폰으로 1만 원 결제를 했더니 수수료로 500원 (다소 비싸긴 합니다만...)을 추가한 10,500원으로 달 코인을 구매한 후, 달 코인을 페이코인으로 변경했더니 약 7.01 PCI 코인으로 환산되었습니다. 금일 너무 급등을 해서 내일 가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의 선 경험을 위한 공부를 했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페이코인 앱을 통해 페이코인 환산 한 결과

아무튼 가상화폐가 범용화되는 시점이 이미 눈 앞에 다가왔는데 아직까지도 가상자산의 유용성에 대한 의구심과 막연한 기피로 적응을 못하는 우는 범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성공적인 투자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