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게 맛집 : 기장 해림대게 방문후기 및 알찬 정보 정리

부산에서 대게 하면 유명한 지역은 단연코 기장입니다. 

 

대게 맛집이라고 하기엔 원래 대게 자체가 수율만 좋다면 당연히 맛있기 때문에 특별히 맛집을 찾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음식점이라면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은 곳에 가야 기분도 좋고 맛도 두배가 됩니다.

 

부모님께서 뜬금 대게를 사주신다길래 기장 일대 대게집을 검색해보다가 역시나 주차장이 편하고 정갈했었기에 다섯 번은 더 갔었던 기장 해림대게로 정했고 이번에는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어서 대게를 드시러 오실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정리를 하여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부산 기장 대게 전문점 : 해림대게 

기장 해림대게는 대게집 치고는 부지가 넓을 만 아니라 주차공간이 11개나 되고 (이중 주차 시 22대도 가능) 건물도 3층이라 가족, 단체 모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해림대게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오기 때문에 별도로 찾아오는 방법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만 근처 오시면 입구가 헷갈릴 수도 있는데 큰 길에서 우회전하여 작은 골목으로 들어오면 입구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소 : 부산 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라리 419-5

영업시간 : 10시 ~ 22시 (월화수목금토일)

전화번호 :  051-721-4488

 

 

기장 해림대게 건물 전경 및 주차장, 가게 간판

 

 

기장 해림대게 수족관

여러 개의 수족관이 야외에 노출되어 있어 직접 대게를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믿음이 가며, 그런 연유라 그런지 많은 연예인(김창렬, 김장훈, 강원래, 이상민, 토토가, 김원준, 정호빈, 조성모, 김태우 등)이 방문한 사진이 있습니다. 대게를 고르게 되면 눈 앞에서 저울로 무게를 달아서 찜기에 넣어서 약 20분 정도 바로 조리를 해 주며, 야외에서 찌기 때문에 살짝 추운 외부 온도와 찜기 안의 뜨거운 온도가 잘 조화되어 더 맛있는 맛을 낼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마치 라면을 끓일 때 면을 외부로 들었다 놨다 하면 더 면이 탱탱하고 쫄깃한 것처럼 말이죠. 저희는 이 날 (2021년 3월 7일) 인터넷을 통해 대게 시세 러시아 자연산 1kg당 A급/중은 7만 원, A급/대는 7.5만 원으로 확인을 하였고, 실제 가게에서 판매하는 시세는 살 수율 차이에 따라 다른데 1kg당 6.5만 원, 7.5만 원, 8.5만 원이었으며 중간급인 7.5만 원으로 해서 약 4.2kg을 구매하였습니다. 총 3마리로 (무게) 4.255kg × (시가) 75,000원 = 319,215원이 저울에 찍혔는데 젊은 주인장분께서 후하게 26만 원에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어머니께서 그냥 25만 원 해주세요 하니까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어차피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기분 좋은 게 좋다고 하시면서. 주인장 분이 블로그를 보실 줄은 모르겠지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대게 시세는 아래 링크로 확인하시면 되며 가게를 들어서기 전에 대략 시가를 한번 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대게 시세 : 네이버 통합검색

정문을 들어서면 안심식당 인증을 확인할 수 있는데 종업원들 모두 마스크를 철저하게 잘 쓰고 계시고 수저 또한 포장이 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대게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기장 해림대게 야외 수족관 및 대게 선택 장소

기장 해림대게 수족관 내 대게, 랍스터

 

 

대게 선택 및 가격협상

찜기로 들어가는 대게 영상

1층은 테이블식으로 된 홀로 되어 있으며, 방역 플라스틱 판이 놓여있어서 옆자리 신경을 크게 쓰지 않고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중간에 샐러드바 같은 건 자율식이 아니며 보아하니 상차림 준비할 때 사용하는 음식이더군요. 

 

 

 

1층은 홀이지만 2층은 단체 손님이나 중요 손님 응접에 좋은 단독방으로 되어 있고 예약을 미리 하시고 오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엘리베이터까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층은 계단에 이런저런 물건을 둔 거 보니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듯합니다. 

 

 

 

 

 

본론으로 : 대게 시식

1인당 4천 원짜리 기본찬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전, 미역국, 콘샐러드, 문어 초무침, 회, 새우, 초밥, 멍게 등이 제공되며, 특히 회는 대게가 나오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습니다. 쫀득쫀득하니 참 맛있더군요. 그 외 나머지 음식은 크게 맛을 보진 않았지만 4천 원은 찜비 정도로 생각하시면 딱히 아쉬울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대게가 나왔습니다. 나중에 대게 볶음밥을 담아줄 대게 딱지와 먹기 좋게 하나하나 손질한 대게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굳이 대게 가지고 맛을 따지지 않겠습니다. 당연히 맛있는 게 대게니까요. 동영상을 보시면 웃음이 절로 날만큼 탱탱하고 먹음직스럽습니다.

대게 다리살 동영상

대게 집게살 동영상

아무튼 정신없이 대게를 먹고 입가심 겸 사이다 한 병을 주문했더니 이모님께서 서비스라고 그냥 드시라고 합니다. 제가 블로그 한다고 말한 적도 없고 그냥 맛집이니까 사진을 찍은 게 다인데 앞서 대게 고를 때도 그렇고 일하시는 모든 분이 후하고 좋습니다. 그렇다고 제 블로그 보고 가셔서 괜히 왜 우린 사이다 서비스 안주냐고 하진 마시길

 

메인음식 : 대게 셋팅

 

 

사시사철 판매를 하지만 대게는 제철이 11월부터 5월인 만큼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부산 기장으로 대게 외식 한번 권해드리며, 기장 해림대게 적극 추천합니다.

 

 

 

 

- 기장 해림대게와 아무 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리며 솔직한 경험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