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나 인터넷에 대한 보급률이 높지 않았던 약 2000년 이전에는 지역간 정보 교류나 물자 수송은 고속도로와 같은 도로망의 구축 정도가 지역간의 경제발전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현 세대는 패러다임이 점차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확대되면서 인적, 물적 교류의 상당부분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고, 수백km 규모의 지역 범위를 넘어 수천km 규모의 국가 범위로 확대 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는 국가 경제발전의 중요한 척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1년인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과 모바일에 대한 다운로드 속도는 어떻게 되며, 전세계에서 어느정도 순위에 해당하는지 평균은 어느정도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우리나라 인터넷이 전세계 1등이라고 생각하는데 과거의 영광일 뿐 지금은 싱가포르(226.6Mbps), 홍콩(210.73Mbps), 루마니아(193.47Mbps), 스위스(178.81Mbps), 태국(175.22Mbps), 프랑스(173.05Mbps), 덴마크(162.08Mbps), 모나코(162.06Mbps), 헝가리(161.51Mbps), 미국(161.14Mbps), 스페인(157.22Mbps), 리히텐슈타인(156.94Mbps), 스웨덴(156.34Mbps)에 이어 한국은 155.39Mbps로 1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집계가 되지 않는 국가를 제외한 전세계 평균이 약 58Mbps 수준이므로 비록 1등은 아니지만 상당히 경쟁력있는 인터넷 속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58위에 해당하는 요르단이 전세계 평균속도에 근접해 있고, 약 150여개 국가는 평균 이하의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선 인터넷은 비록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무선 인터넷 기반의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한국이 121Mbps로 전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한국에 이어 미국,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벨기에, 뉴질랜드, 호주가 10원권에 포진해 있으며, 2021년 전세계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 평균은 약 39Mbps 입니다. 한국의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 비교에서 26위에 해당하는 네덜란드와 맞먹는 속도로 상당히 진보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중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의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라 모바일이나 휴대용 기기에 대한 보급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유선 인터넷보다는 무선 인터넷의 경쟁력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전략적으로 모바일 속도 개선에 투자비중을 더 높인 연유가 아닌가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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